#52 시놉시스, 케이던스, 반도체 설계 자동화기업, EDA

 

시놉시스, 케이던스, 반도체 설계 자동화기업, EDA

전 포스팅에선 네덜란드 외계기업인 ASML을 살펴봤다.

반도체 전쟁에서 누가 이기던 어떻게 되든 별 상관이 없는 기업이다. 반도체 생산기업들이 서로 잘 ㅓ싸울수 있도록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EUV 를 만드는 ASML 은, 누가 이기든 영향을 받지 않는다. 어짜피 ASML의 EUV를 쓸수밖에 없기때문이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반도체 설계자동화 Design Automation 시장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은 시놉시스SNPS와 케이 던스CDNS다.

이 두 기업은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인공지 능 PC,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설계 툴을 제작한다.

놀라운 사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그 어떤 기업도 시놉시스, 케이던스 같은 회사의 EDA가 없으면 반도체 설계 자체를 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 정도로 EDA 기업은 반도체 시장의 정점에 있다.

EDA 시장의 규모는 2019년 기준 102억 5천만 달러, 한화로 약 12조 원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계속 성장 중에 있다.

 

미국 절대강자

 

이 시장의 절대 강자는 미국이다.

1, 2위를 다투는 시놉시스와 케이던스 모두 미국 기업이고, 3위 지멘스EDA는 독일 기업이지만 원천 기술은 모두

미국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멘토그래픽스라는 미국 기업을 독일의 지멘스가 인수하면서 지멘스 EDA로 이름을 바꿨다.

 

이 세 기업의 EDA 시장 점유율은 무려 85%다. 나머지 15%도 이 세 기업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EDA 시장은 사실상 미국이 독점하고 있다. 2020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어느 나라든 미국의 EDA를 쓰려면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 러자 중국에서 난리가 났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 역시 미 국의 시놉시스, 케이던스, 지멘스EDA가 없으면 반도체 설계 자체 를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미·중 무역전쟁'이라고 하지만, 사실 전 쟁이라는 표현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EDA, 지식재산권시장의 80%이상을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1%에 불과하다. 게임이 안된다. 

 

이지성작가님은 항상 말씀하신다. 

 

제~~~발 중국주식 하지마세요
그렇게 얘기하는데 이상한데 투자하고,

제발 미국주식하세요

 

내가 현재 갖고 있는 [시놉시스] 5개 ㅡㅡ;; 더살걸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