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처방약 가격 인하 성과및 정책지원 강조

by 에필로그양 2024. 8. 19.
반응형

 

이미지출처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처음으로 선거 유세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메릴랜드주 라르고 카운티에서 열린 민주당의 유세 행사에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최근 대선 후보 TV 토론 이후 나이와 건강 문제로 인해 사퇴 압박을 받아온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날 유세에서 두 사람은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성과 중 하나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포함된 처방약 가격 인하 조치를 강조하며, 중산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노력을 집중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의료비 지원 정책에 있어 바이든 대통령만큼 많은 성과를 낸 대통령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너무 많은 미국의 노인들이 비싼 약값으로 인해 고통을 겪어왔다"고 언급하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지난 2년 동안 약값 인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미 지난주 네바다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처방약과 임대료 중 선택해야 하는 노인들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형 제약사들과의 싸움을 통해 과도한 약값을 인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서 바이든 대통령은 연단에 올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칭하며, "그녀는 정말 훌륭한 대통령(one hell of a president)이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약값 인하를 위한 의료 보험 회사 및 제약사들과의 협상이 완료되었음을 알리며, 이는 자신의 대표적인 업적인 인플레이션 감축법 덕분에 가능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공화당이 이 법안에 반대했으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약값 인하 협상 권한을 제거하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일부러 '도널드 덤프(dump)'라고 부르며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상원에서 270년 동안 일해왔다. 내가 아직 40살 정도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나는 나이가 꽤 들었다"며 농담을 던졌습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상원에 처음 들어온 이후 1970년대부터 약값 인하를 위한 법안을 지지해왔음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처방약 가격 인하 성과를 바탕으로 중산층 및 노동자 계층을 위한 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대선 캠페인을 펼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응형